1. 최후의 만찬
23년 10월 20일(금요일) 저녁 5시 20분 시작 40분 마무리
순대국밥+밥 3분의 1공기+김치
회사 앞 국밥집에서 순대국밥에 밥 한 스푼 크게 말아서 김치랑 배부르게 먹어줬어요.
(앞으로의 단식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두고 일단 좋아하는 국밥으로 최후의 만찬을 즐겼습니다. 너무 맛있어어요..>.<)
그리고 계속 허벌티랑(맹물은 잘 안맥혀서..ㅠ 집에 남아 돌아다니는 허벌티를 활용했어요)+아아(아이스아메리카노)는 먹어줄 생각입니다.
저탄고지 식단으로 2주간 하면서 화장실 가서 광명을 못 찾아도 그리 더부룩하지 않았는데
오.. 국밥을 먹어준 이후로 거의 3일 만에 화장실 가서 광명을 찾았습니다.ㅋㅋㅋ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은 날은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자주 활용해 볼 생각이에요~)
2. 다음날 아침 첫 몸무게
2주간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 계속해서 몸무게가 조금씩 조금씩 빠졌었는데
19일부터 정체기가 오더라고요.
간헐적 단식 시작 몸무게 : 67.46kg (ㄷㄷㄷㄷ)
현재 몸무게 : 63.5kg
13일,14일,15일 몸무게 유지 63kg대


몸무게를 많이 신경 쓰지 말자.. 하면서도 맘처럼 그게 잘 안되네요..
2주간 열심히 빠지고 있었는데 벌써 정체기가 와서 속상...ㅠㅠ
다른 분들은 한 달 만에 10킬로도 빼고 하시던데요;;;
저는 이미 20대부터 평생
다이어트하다가 폭식하고
또 굶고 약 먹고
몸이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라 이 정도 되면 정체기가 오겠구나.. 생각은 했었어요!
그래서 간헐적 단식을 선택한 것도 있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정체기를 뛰어넘어 체중계 앞자리를 바꿔볼 예정이에요!!!
20대 이후로 가본 적 없는 숫자 5!!ㅋㅋㅋ 이후는 다음에 생각할래요.
일단 숫자를 5로 바꾸는 데에 집중해 볼게요!!
3. 낮아진 공복 혈당
예전 내용을 기록해 두었어야 했는데..ㅠㅠ따쉬..
저희 친정 쪽에 당뇨유전자가 있어요.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데..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나는 맥주를 사랑할 뿐이고!!
거의 매일을 맥주 한두 캔 씩 마셨더니
당뇨 전 단계가 되었었어요. 공복혈당은 늘 100 이상, 식후 혈당은 180 정도..
2주간 클린식을 하면서 이번에는 독한 맘먹고 2주만큼은 맥주를 참아보자 했어요!!
오늘 아침 공복 혈당입니다!

당뇨가 정말 무서운 병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이 수치를 잘 유지하고 싶어요!!
3. 단식 20시간째
오전에 잠시 너무 조금 고파서 소금 두 알 먹고 물 많이 마셔줬고요~
따뜻한 허브티를 마셔줬어요.
그리고 신지로이드(갑상선저하증)+비타민b 영양제는 이거만 먹어줬어요~(다른 것들은 일단 잠시 패스)
그리고 지금 아아를 마시고 있고 물도 마셔주고 있어요.
오~~ 아직은 괜찮습니다. 버틸만합니다.ㅎㅎ
오늘내일은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그냥 하고 싶은 거만 할 거예요.
아이와 남편과 집에 함께 있으면 더 스트레스받을 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로 출근해서 놀고 있어요~
유튜브도 보고 잠도 자고 책도 보고 놀다 갈 예정입니다..ㅎㅎㅎ
4. 단식 24시간째
급하게 허기가 몰려왔어요. 소금 두 알 먹고 물 많이 마셔줬는대도 소용이 없길래
이 전 글에 작성해 뒀듯이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돌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 키스신을 찾아봤어요..ㅎㅎ
간질간질해지면서 광대 승천하면서 관심사가 완전 이동했어요..ㅋㅋ
그래서 참을 수 있었습니다.
5. 단식 31시간째 저녁 11시
배고픔이 몰려올까 봐 일찍 잠들어야지 했어요.
그런데 24시간째에 마구 몰려온 배고픔 이후로 오히려 편안해졌습니다.
오히려 에너지도 더 생기는 것 같아
밖에 나가 만보 걷기도 했어요!!

밥을 이렇게 안먹었는데도 에너지가 난다는것이 신기했습니다.
6. 다음날 아침 단식 40시간째
꺅~63키로 정체기였는데 62키로로 진입했어요~
이틀 굶고 이정도는 많이 빠진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진짜 나이가40대 진입하면 굶어도 안빠져요.
1키로마다 변화가 아주 소중하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평온했어요.
오늘 저녁은 먹을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고
배고픔도 없었고 힘 빠짐도 없었고(비타민 b를 먹어서 그런가...?)
이때부터 뿌듯함이 뿜뿜
저녁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올라오면서 무난하게 버텨냈습니다.
7. 마지막 48시간째
돼지국밥을 먹으러 시장에 가서 가장 큰 고비를 맞이했네요.
아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진짜 '야맥축제'라는 장날이었어요..ㅠㅠ
남편도 아이도 치팅데이 하라며 계속 약올리는데..ㅠ
정말 48시간단식 한 날이 아니었으면 맥주에 만두 먹어줬을거에요..ㅠ
얼마나 맛난것들이 많던지..ㅠㅠ
그동안 참은 48시간이 너무 아까워 꾹꾹참았습니다.
그리고는 경건하게 돼지국밥을 맞이했어요..ㅎㅎ
파도 탄수화물이라고 그래서
조금은 덜어냈고 반도 3분의 1공기 말아줬어요.
국밥이 이리도 소중한 존재였다니!
먹고나니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ㅋㅋㅋ

우선 48시간 단식 생각보다 너무 할만했구요..(그렇다고 자만하지 않겠습니다.ㅎㅎ)
밥 한공기라도 안먹으면 손이 벌벌 떨리고 당떨어져서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2주간 클린식을 잘 해서인지 18시간정도는 단식에 익숙해져서 인지
진짜 저같이 의지 박약인 사람도 해 낼수 있다는것에
자신감 많이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씩 이렇게 단식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오히려 에너지도 넘치고 밥도 맛있어지고..
ㅎㅎ
다음에는 72시간 단식에 한번 도전해 볼 용기도 얻었습니다!!
이제 다시 또 16:8 간헐적 단식에 들어갑니다.
제 몸이 오토파지 상태를 잘 유지해 주면 좋겠네요!!!^^
48시간 단식동안 먹은것
물(허브티)
아아
비타민 b,c
신지로이드(갑상선저하증)
핑크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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