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을 시작한지 벌써 5일차가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지만
점점 자신감도 붙고 있고 블로그에 글을 쓰게되면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지금도 열심히 물을 마시며 기록해 본다.
이 글을 클릭하고 오셨을때는 방법이 궁금해서 들어오셨을텐데. 전체적인 기록용이다보니 TMI가 많습니다. :)
급하신 분들은 빨간색으로 표기해둔 부분(제가 하고 있는 간헐적 단식 16:8 방법) 보시면 됩니다.^^
◆간헐적 단식 시작일
23년 10월 10일
-10월 9일 바로 전날까지 닭도리탕에 맥주를 마지막 만찬이라며 먹어주고 10일 아침 샐러드를 시작으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 단식 시작 전 내 몸 상태
-나이 : 40대 중반
-10월 9일 : 키 165cm 몸무게 67kg
-결혼전 : 58kg 언저리
-가장 많이 뺐던 경험: 결혼식 전 52kg
-임신 후 최고 몸무게 : 72kg
◆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
-계속되는 몸무게 증가
출산후에는 그래도 60~63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40대 중반이 되니 진짜 몸무게가 계속 늘기 시작하는거다. 먹는 양은 비슷하게 먹은것 같은데.. 40대부터는 신진대사가 젊을때랑 달라 살이 찐다고 듣기는 했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ㅠ 어디까지 늘어날지.. 겁이 나기 시작했다.
-붓기
저녁밥+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다음날이 되면 얼굴부터 손까지 너무 많이 부었다. 하루종일 붓기가 잘 가시지 않고 저녁되면 또 맥주에 밥먹고 자고 악순환ㅜㅜ
-당뇨전단계
병원에서 당화혈색소는 정상이라고 했지만 혈당 수치가 심상치가 않았다. 공복혈당도 100을 넘고 식후 혈당은 당뇨 전단계까지 튀었다. 친정쪽 당뇨이력이 있어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안먹어도 몸무게가 줄지 않음
얼마전까지 집앞 점핑클럽을 갔다가 허벌라이프를 알게되서 먹었는데 진짜 굶으면서 거의 한달을 했는데도 61키로가 최저몸무게였다. 다른 사람들은 10키로도 빼고 15키로도 빼고 하던데.. 아무래도 젊었을때 안좋은 다이어트를 했던탓인지 몸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아 이제는 굶어도 안빠지는구나..를 느꼈다.
-나는 안먹으면 안먹었지 중간에 젓가락을 놓지 못하는 사람
용기가 났던건 그래도 허벌라이프를 하며 굶어봤기 때문이었다. 그때도 생각만큼? 힘들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기때문에 간헐적 단식을 시작할 용기가 났다. 나는 진짜 아예 굶으면 굶었지 중간에 젓가락놓기가 진짜 힘든 사람이라 조금씩 먹는 다이어트보다는 아예 안먹는 다이어트가 낫지 싶었다.
-미리미리 다이어트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사업을 하다보니 사람들 만날일은 그렇게 많이 없지만 갑자기 친구들을 만날일이라도 생기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 만나기 2주전부터 식욕억제제를 먹으면서 급하게 살을빼고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는 또 열심히 먹고.. ㅠ 어떤 약속이든 갑자기 잡지를 못했다. 너무 부어있어서.ㅠ 옷들은 맞지 않고.. 점점 아줌마가 되어가는 모습이어서 부끄러웠다. 떨어진 자존감 문제도 있고.. 나도 사람이라.. 갑자기 벙개도 하고 싶고 그랬다.
아줌마도 놀고 싶다고... !!!
-무언가를 제대로 해본 경험이 없다는것
요즘들어 자주 드는 생각인데 어렸을때부터 단 한번도 제대로 끝까지 해본 경험이 없는것 같았다. 최근에 읽은 책이 더 정신이 번뜩 들게 해준것도 있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좀비처럼 일하는 것이다. 포기한 것도 아니고 속도를 붙이는 것도 아닌, 아무 영혼 없는 움직임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 되는 건 최악이다.
-멘탈의 연금술 중-
포기한것도 아니고 속도를 붙이는것도 아닌.. 좀비같은 삶..ㅠ 내가 딱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도 독서도 다이어트도 속도를 좀 더 내보기로 했다. 한번 가속이 붙으면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을테니..
(사실 이것도 이렇게 하다 때려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포기하는것보다 다시 도전하는게 더 쉬운일이라 느껴졌다. ㅡㅜ)
◆ 내가 하는 간헐적단식 16:8 방법
-오전 10시경 샐러드 (순서 : 야채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대로 신경써서 먹어주려고 한다.)
-중간중간 간식 : 구운계란 3개정도, 물 1리터 이상(맹물은 마시기 힘들어서 허벌티먹고 있음),
아메리카노 2잔정도, 과일 조금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간식이라고 알려져 있는 간식들(당 들어가있는것빼고) 많이 신경쓰지 않고 먹음
-6시 전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 : 워낙 야행성이라 새벽에는 너무 출출해서.. 저녁은 좀 든든히 먹는 편
(너무 무리하면 포기하게 되기때문에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다이어트는 어차피 평생 숙제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계속해서 지속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쿠팡에서 산 3개 18000원짜리 세트 샐러드-약간 매콤한 소스에 그냥저냥 먹을만..
사무실 1층 편의점에 샐러드는 갈때마다 없어서 쿠팡에서 쟁여놓고 3일간 먹었다.

구내식당 저녁-식사는 6시 전으로 끝내고 늦게까지 잠을 안자기 때문에 든든히 먹는 편이다.
단식전에는 마이쮸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믹스커피도 좋아했는데.. 일단은 다 멈췄다.
◆ 참고 하고 있는 유튜버
첨에 시작은 유튜버 라몽님의 영상을 보고 결심했다. 일단 나처럼 술을 좋아하는 분이라 술약속 있어도 유지할 수 있는 간헐적 단식 방법을 알려주셔서 이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었다.ㅎㅎ
https://youtu.be/XiF_6LDHSvw?si=m5HuqkLIJRbTnf6i
그런데 며칠 하다보니 점점 욕심이 난다. 제대로 한번 해 보고 싶어서 찾아본 분은
최겸님이다.
https://youtu.be/BvdUwjMuRGk?si=hDkjzuXQx5-gXi0H
첨에는 라몽님이 알려주신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맥주도 가끔은 먹고 16:8 시간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더라도 계속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우선 2주간은 최겸님이 말씀하신대로
"2주간은 내 인생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하는 중이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해보려고 한다.
3시가 되어가니 배가 고프다..

일단 자고 진행 내용과 변화된 내용,운동등을 2탄에서 기록해 보겠다.
'다이어트이야기 > 간헐적단식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오토파지 상태로 가기위한 48시간 단식 시간별 기록 (0) | 2023.10.23 |
|---|---|
| 48시간 단식을 결심하게 된 이유 (2) | 2023.10.21 |
| 그릭요거트 유청 분리기 그냥 사는게 낫겠어요(feat. 다이소재료로 만든썰) (2) | 2023.10.21 |
| 간헐적 단식 16:8 방법 6일째 순항중 40대 다이어트-2탄 (4) | 2023.10.15 |